시흥시가 결혼이주여성 등을 안전보건 강사로 양성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을 맡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강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총 8명(중국4, 베트남1, 몽골1, 네팔1, 우즈벡1)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자국어로 직접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주로 시흥스마트허브 및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역지원 및 다양한 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한다. 시흥 스마트허브 내 10인 이하 영세사업장 등에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이 늘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보건소 주관으로 한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해 통역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