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수리센터를 비롯 영농자재판매장 등 광명지역 최대 농업지원시설과 맞닿아 있는 노온사동 장절마을앞 도로에 교차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농기계 등을 이용, 매일 이곳을 찾는 농민들이 1㎞이상 돌아야 하는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농민들과 시에 따르면 광명농업협동조합(조합장·서효석)은 5천여 농민의 농사일을 돕기위해 26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온사동 944일대 1천213평에 농기계수리센터, 양곡·농기계·농약·비료보관창고, 영농자재판매장 등 농업지원시설을 건축하고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왕복 6차선인 광덕로변에 위치한 이들 시설에는 매일 하루평균 800여 농민이 농기계수리및 영농자재 구입을 위해 찾고 있다. 벼수확기에도 이곳에서 전지역 전량수매(480t)가 이뤄지는 등 농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시설이다.
그러나 농사일이 가장 많은 광명7동과 노온사동 농민들이 농기계나 차량을 이용, 이 시설을 방문하려면 이곳으로 부터 1㎞이상 떨어진 학온동사무소앞 교차로까지 가서 U턴해 되돌아 오는 불편을 겪고 있어 교차로 설치 등 도로구조개선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서 조합장은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시와 경기도 등에 사업예산지원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선권 시 도로과장은 “농민뿐아니라 광명농협측에서 도로구조개선사업에 대한 민원을 제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교차로 설치 등 구체적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도·시비 15억원씩 30억원의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
광명 농기계수리센터 앞 도로 교차로 미설치 교통불편
입력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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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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