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아만다' 행사 개최 지역화제
각계 명사들 삶의 경험·가치관 공유
"여러분야 간접체험·미래 진지한고민"
양평경찰서가 경찰서 소속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군내에 거주하는 인생선배들을 초청해 삶의 경험담을 듣는 '아름다운 만남&다양한 소통'(아만다)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은 '아만다'에서 인생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삶의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Road Map) 설계 등 보다 활기차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아만다는 지난 4월부터 진행돼, 당시에는 전관영 '세상사는 이야기' 대표가 '독도 이야기와 올바른 SNS사용법'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용은성 양평 시민의 소리 기자가 '삶과 시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자생활의 경험담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에는 의무경찰 출신 청년농부 나현우 '곰도리 다육이' 대표가 '사람사는 세상과 청년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만다에 참석한 신동주(23) 수경과 이한성(21) 사회복무요원은 "인생 선배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에서 다양한 분야를 간접 경험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된 만큼 남은 복무기간도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상길 서장은 "바쁜 중에도 흔쾌히 참여해 준 인생 선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만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생 선배들을 만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