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딧불 서식을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행사

광주시, 내수면 수자원 조성 및 반딧불 서식을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 행사 개최. /광주시 제공

내수면 수자원 조성 및 반딧불 서식을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행사가 지난 9일 광주지역 하천에서 진행됐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 경기동부지회 광주시지부(지회장·이상훈)는 이날 다슬기 치패 180㎏을 목현천, 곤지암천, 구석말천 등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장, 자원봉사자,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퇴적유기물 및 이끼를 제거하는 등 관내 주요 하천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류도 중요하지만 성체가 될 때까지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방류한 다슬기로 인해 반딧불이가 서식해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