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클럽
11일 오후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 및 제16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뉴스부장 등 경기언론인상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언론인클럽 제공

경인일보 박상일 부장 등 수상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강연도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11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7주년 기념 및 제16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찬열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장, 한규택 자유한국당 수원시을 당협위원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용성 경기도의회 의원,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준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뉴스부장, 지명신 경기신문 지역사회부 부장, 심세호 티브로드 수원방송 프로듀서, 고영규 OBS 경인TV 사회팀 차장, 권용수 경기일보 미디어본부 방송팀장, 정성욱 중부일보 사회부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은 '법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법원장은 '세상이 다 보이네' 등 수원법원종합청사 안팎의 예술품을 소개했다.

그는 "세상이 다 보이네 조각품은 벽에 기대서 편안한 표정으로 있는 호랑이인데, 우리 법관들이 법정에서 다 보여, 까불지 마 이런 표정으로 앉아있지만 사실 벽에서 안 떨어지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다"며 "실체적 사실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법관들의 모습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하는 잣대로 법전 밖 세상살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며 "예술도 세상 속에 살지 않으면 나오지 않고 공유하지 않으면 아름답다는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