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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열린 '2019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록관리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더페이퍼 제공

수원 골목잡지 '사이다'를 발행하는 사회적 기업 (주)더페이퍼(대표·최서영)가 지난 7일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열린 '2019년 기록의 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기록원 50주년 및 공공기록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기록관리에 공을 세운 유공자 27명(단체)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주)더페이퍼의 행안부장관상 수상은 지역의 이야기를 꾸준하게 기록해온 노력이 결실 맺은 것에 의미를 두고, 대표자 개인이 아닌 기록 작업에 함께 참여한 전 직원이 함께 받은 상이라 의미가 크다.

최서영 대표는 "골목잡지 사이다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와 기록들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더페이퍼는 출판, 문화, 예술 분야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기업으로 2012년부터 골목잡지 사이다를 무가로 발행하고 있다.

또 피난민 이야기, 수여선 등 지역 아카이브 활동과 공공예술프로젝트,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회적 공공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희기자 hika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