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2018~2019년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서 안양시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도비보조금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각 지자체의 제설 추진실태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폭설 발생에 대비한 대응태세와 시민안전 확보 여부가 중점평가 대상이다.

시는 강설에 따른 제설제 부족에 대비해 누구나 손쉽게 보충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설함에 해당 부서와 연락처를 표기해 부착했다. 또한 안양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삽날이 부착된 제설차량을 무상으로 확보했다. 이밖에도 친환경 제설제 구입과 자동 염수분사 장치 및 취약지역 제설관리 고도화 등의 원격제설시스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적설량에 따른 상황근무와 제설장비 신속 확보 등도 모범사례로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제설장비 및 시스템은 눈이 내림과 상관없이 잘 갖춰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겨울철 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