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서장·박형준)가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고모(64)씨 등 2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과 미니어처 형식으로 제작된 경찰 흉장 배지를 지급했다.
직장 선후배 사이인 고씨 등은 지난 6일 관악산에서 길을 잃은 80대 노인을 발견, 구조대에게 인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씨 일행은 일반 등산로가 아닌 지름길로 내려오던 중 신발 한 쪽이 벗겨진 채 배회하는 노인을 발견했다.
마침 오전에 만난 경찰이 '길잃은 노인을 찾고 있다'는 말이 떠올라 노인에게 다가가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고를 시도했다. 그러나 난청 지역이라 전화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때 고씨는 노인을 보호하고, 직장인 후배 최모씨는 휴대전화가 터지는 등산로로 신속히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형준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라는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관악산에 다녀온다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간 경찰력을 집중해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직장 선후배 사이인 고씨 등은 지난 6일 관악산에서 길을 잃은 80대 노인을 발견, 구조대에게 인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씨 일행은 일반 등산로가 아닌 지름길로 내려오던 중 신발 한 쪽이 벗겨진 채 배회하는 노인을 발견했다.
마침 오전에 만난 경찰이 '길잃은 노인을 찾고 있다'는 말이 떠올라 노인에게 다가가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신고를 시도했다. 그러나 난청 지역이라 전화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때 고씨는 노인을 보호하고, 직장인 후배 최모씨는 휴대전화가 터지는 등산로로 신속히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형준 서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라는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관악산에 다녀온다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간 경찰력을 집중해 수색을 벌이고 있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