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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7~8일 1박 2일간 대구시 중구와 대구시 달성군에서 '2019년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 직무교육을 겸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이성우)가 지난 7~8일 1박 2일간 대구시 중구와 대구시 달성군에서 '2019년 중리동주민자치위원회 직무교육을 겸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위원 간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주민자치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직무교육은 도심재생의 선두 주자인 윤순영 전 대구 중구청장의 재능기부 강의로 '함께 만드는 도심의 가치'란 주제로 실시됐다. 이 교육은 대구시의 도심재생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발전에 따른 구도심 재생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존과 개발의 균형, 도심 기능의 연계, 고품질 도시 이미지 향상, 공공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도심재생에 대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윤순영 전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주민참여, 두 번째 적극적 행정, 세 번째 예술가들의 협조를 꼽았다.

벤치마킹은 도시재생 사례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근대문화골목, 그리고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과 송해공원을 탐방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도 중리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구도심 재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시훈 중리동장은 "중리동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도시재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