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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가 12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개최한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에서 조부모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세살마을연구원(총괄 멘토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원장 정미라 교수)이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 증가에 따라 조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역할 수행 및 양육에 대한 자신감 증진을 위해 '2019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조부모 교육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16회 개최했으며 2만391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35회 교육에 3천3백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1회 수업시간은 90분이다.

교육내용은 조부모의 삶과 역할, 손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소통과 공감을 위한 대화법 등을 담고 있다. 교육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경기 11개 지역(고양, 광명, 구리, 남양주, 성남, 부천, 수원, 시흥 정왕, 안산, 용인, 화성 동탄), 인천시 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12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조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할머니는 "맞벌이하는 자녀를 위해 손주를 맡고 있는데 손주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오늘 수업에 나왔다"며 "꼼꼼한 수업을 통해 손주 양육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세살마을연구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삼성생명의 후원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하여 임산부와 조부모 부모교육, 가정보듬이, 놀이보듬이 사업, 태교음악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살마을연구원은 0~3세까지의 영아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여 육아연구와 생명공동체 운동을 결합시키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