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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 개설 /김태호PD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44) PD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김 PD는 12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열고 유재석, 조세호, 태항호, 유노윤호가 연달아 등장하는 릴레이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 PD는 자신의 SNS에서 "평소 쉬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던 (유)재석이형에게 약속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맡겨봤다"며 "한 달을 떠돌던 카메라가 저희에게 돌아왔을 때는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놀면 뭐하나 싶어 가볍게 만들어봤다.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가 어쩌면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며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 PD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뭐라도 찍으라고 카메라를 줬는데 돌아온 영상을 저희만 보긴 아까워서 유튜브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13년간 '무한도전'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3월 시즌 종영 후 국내외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현재 복귀 예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