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화성장안초)
지난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화성 장안초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장안초의 연주 장면. /경기도 제공

초중고 25팀 1100여명 열띤 경연
7개 학교 '최우수' 13개팀 '우수상'
대상 받은 관악부 교사 '지도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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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릭아트
'제14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 영예의 대상을 장안초(화성)와 백의초(연천), 당동중(군포), 초월고(광주) 등 4개교가 차지했다.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경기도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온 문화예술축제다. 이번 청소년 관악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의정부시가 후원했다.

지난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소년 관악제에는 초등부 11개팀과 중등부 9개팀, 고등부 4개팀, 초청 1개팀 등 도내 청소년 관악부 25개팀 총 1천1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대상 수상학교인 장안초는 이디 허크비의(Ed Huckeby) '아센티움(Ascentium)'을 연주해 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또 각 부문 대상 백의초는 스티븐 호지슨(Steve Hodges)의 '오버츄어 포 어 셀레브레이션(Overture For A Celebration)'을, 당동중은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의 '인투 더 레징 리버(Into the Raging River)'를, 초월고는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의 '웨어 이글스 소아(Where Eagles Soar)'라는 곡을 각각 연주해 심사위원과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광주초, 수원중촌초, 연천노곡초, 적암초, 남문중, 백학중, 한국문화영상고 등 7개 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초등부 5개 팀, 중등부 6개 팀, 고등부 2개 팀 등 13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 대상을 수상한 학교 관악부의 지도교사들에게는 지도자상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소년 관악제는 경쟁을 넘어 음악을 통해 우정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경기도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재능을 살려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