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청년 소셜벤처 프로젝트 '청년마루' 오디션을 통해 10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마루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소셜벤처 창업으로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129명의 청년 신청자를 모집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소셜캠프를 진행했다. 팀빌딩을 거쳐 구성한 23팀 중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팀이 최종 오디션에 참가했다.
최종 오디션 심사와 시상식은 지난 13일 부천IoT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소셜미션의 명확성, 아이디어 창의성 및 혁신성,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성을 심사해 총 10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퍼슈트 제작 및 교육을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 아이템으로 도전한 '플러피젤리독'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경력단절여성의 재능을 중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나를 위한 딴짓' 팀과 '실버세대 대상 유튜브 교육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제안한 '2nd 라이프'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이 각각 선정됐다.
청년마루는 선발된 청년들을 소셜벤처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 활동에 필요한 업무 공간 및 사무집기, 사업모델 개발비, 클라우딩 펀드 등을 지원하며, 멘토링과 지역 사회 및 민간자원 연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