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정명환)는 18일 문인화가인 '봄날' 이상연 작가로부터 기부전시회 판매 수익금 2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상연 작가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예일고등학교 학생 등 55명이 참여한 '콜라보 기부전시회'를 진행한 바 있다.
전시회에서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이상연 작가는 이날 나눔리더 125호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상연 작가는 "전시회에 참여한 콜라보 작가 55명과 작품을 구매해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시회 수익금이 인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환 회장은 "국전 대상 수상 작가가 본인의 재능을 기부하고, 그 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지역사회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