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01001408300069891.jp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군포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로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군포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방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이견행 군포시의회 의장, 군포 지역구 이학영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정윤경·정희시·김미숙·김판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노동 존중의 도정 가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노동 가치 향상과 노동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노동 관련 각종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 시장은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군포에서 삶의 노력이 반영되는 노동에 대한 존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풍토가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사람다운 삶의 기반이 된다는 믿음을 시정 운영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시설을 개선한다면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지관의 시설 개보수를 위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이 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