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민들은 자녀와 함께 정왕동 시흥교육청 입구에서 “통학로 없는 학교에 애들 못 보낸다”며 학구를 조정해 근거리에 위치한 금모래초등학교로 다닐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청이 배정한 웃터골 초등학교를 가기위해서는 왕복 4차로와 또다시 2차로를 잇달아 건너야 하는 등 통학로 여건이 열악해 등하교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학구조정은 자칫 제2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가 쉽지 않다”고 했다.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