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18일 향후 반환공여지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안 자문회의 결과 관광 및 휴양·레저 등 복합 공공시설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김현수 대진대 교수는 주거업무시설외 첨단산업용지 건립을 우선하는 1안과 휴양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2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부지내 대학교 유치와 유엔 16개 참전국 민속마을 조성 등 공통 이용방안도 설명했으며 공무원과 시의원 등 참석자 15명은 기존 미군시설지를 활용한 휴양단지 조성안에 관심을 보였다.
미군기지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잘 가꾸어진 녹지에 휴양 및 골프단지를 조성하는 등 공익성을 우선한 관광정책을 이끌어내 단기간내에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휴양시설 과도로 고용문제 및 주거기능 미흡과 분리된 도시기능으로 정체성의 한계를 드러내기 쉬워 이에대한 단점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공여지 활용기본구상안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입법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또한 시민의견통합은 물론 지역경제 및 수요조사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도시계획방향에 대해 토의한 것”이라며 “시정반영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동두천
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 활용방안 자문회의 "복합공공시설 바람직"
입력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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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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