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1동 해오름봉사회(회장·이용심)는 지난 21일 교문1동 독거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설렁탕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설렁탕 나눔 봉사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식사 대접에 필요한 경비는 해오름봉사회 기금으로 준비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렁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했으며, 제이에스버블의 후원으로 천연 비누을 나눠줬다.
이용심 해오름봉사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독거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봉사단은 2018년 7월부터 봉사를 시작해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서민 음식인 '설렁탕' 나눔 행사와 함께 머리 염색 등을 후원 봉사하는 등 시민 행복특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칠수 교문1동장은 "어르신들에게 설렁탕을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해오름봉사회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보살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