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스트리트'가 이해당사자인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조성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말 1차 개장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주변의 '킨텍스 스트리트'조성 계획에 부분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일산신도시 장성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8월 대화전철역∼킨텍스 500m 보행자 전용도로 조성계획을 수립,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장성마을과 킨텍스 사이 왕복 8차로인 호수로에 보도육교(길이 50m, 너비 4m)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장성마을 1·2·3·4단지 2천여 가구 주민들이 집단 반발, 진통을 겪어왔다.
주민들은 보행자 도로에 사람 왕래가 많아져 발생하는 소음은 참을 수 있지만 보도육교가 들어서면 사생활 침해, 조망권 피해 등이 우려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시는 지하보도 등의 대안을 놓고 주민들과 협의해 왔으나 지하보도의 경우 시공과정에서 아파트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옴에 따라 별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다. =고양
고양 킨텍스 스트리트사업 주민여론 적극 반영키로
입력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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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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