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9일 시청 1층 소통큰마당에서 개최한 채용박람회 이천시 구인구직만남의 날에는 3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취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천시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주)팔도, 샘표식품 등 이천시 관내의 우수 중소기업 등 2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관리직, 생산직, 물류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6명을 모집했다. 이날 300여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211여명이 면접을 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된 부대행사에 대한 구직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행사에 앞서 '양질의 취업전략 수립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취업특강에는 4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이천일자리센터,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장애인복지관, 사단법인 한국고용서비스진흥원, 이천시노사민정협의회 등이 상담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 소개 및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채용행사에는 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가 참여해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취업상담 등 다채로운 고용정보를 제공, 행사에 참가한 제대군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 외에도 매월 19일(휴일의 경우 전 평일)에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청년층, 여성층, 중장년층, 고령층 등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언제든지 이천일자리센터나 읍면동의 직업상담사를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중 총 62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에서 1차 합격을 했고, 향후 각 기업별 추가심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