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정하영)가 24일부터 시민원탁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민선7기 주요 공약인 시민원탁회의는 오는 8월 24일(토)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여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안' 의제를 놓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회의는 총 50개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진행자)가 배치돼 토론을 이끄는 방식이다. 1부 토론에서는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2부 토론에서 개선안 및 정책을 제안한 뒤 무선투표를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효율적인 회의를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의제 관련 실태와 고충 등을 사전조사하고, 조사결과는 회의 당일 토론에 앞서 전체 참가자가 공유한다. 이후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면 참가자 모두가 동등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똑같은 발언시간이 주어지고, 다른 의견에 대한 비난은 금지된다.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들은 시 담당 부서에서 정책 반영을 추진하는 한편, 불가능한 사안은 추후 이유를 공개할 방침이다.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7월 12일까지 김포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김포시의 개발현안과 환경보존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거주지역과 나이대 비율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