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020년까지 환경과 문화, 첨단산업이 조화된 인구 25만명의 지식문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왕시는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형구 시장과 각계 전문가,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의왕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는 현재 15만명인 인구가 2020년에는 2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맞는 주택, 상·하수도, 교육, 사회복지, 문화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확충, '최고환경·일류문화·첨단산업이 조화된 지식문화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선 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중 고천·오전지역을 1핵, 내손·청계와 부곡지역을 2개의 도심구조로 재편하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10곳) 및 우선해제취락지역(23곳)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오전∼청계, 오전∼부곡, 포일∼관양을 각각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 인근 안양·과천과 연결체계를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향상을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모락산을 중심으로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왕송호수에 여가·휴식 기능을 강화하며 백운호수∼모락산∼왕송호수를 연결하는 건강생태통로 건설을 계획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의왕
2020년 의왕시는 지식문화도시
입력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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