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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꼬마농부 교육텃밭에 참여한 어린이가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제공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광교 꼬마농부 교육텃밭'이 4년째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진흥원,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텃밭은 일회성 체험이나 흥미위주의 단시간 교육이 아닌 계절의 변화와 텃밭에서 농작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의 상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만듦협동조합의 도시텃밭 전문가들이 설계한 텃밭은 먹거리 생산과 생태 관찰 등이 가능해 4~6세 꼬마농부들에게 놀이터이자, 배움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광교 교육텃밭은 매년 2월 광교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총 114회차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흥원 도농상생부 신혁석 부장은 "광교 교육텃밭은 어린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흙과 식물에 대한 친밀함을 갖게 하는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따뜻한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