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주창)은 지난 26일 도제원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과학놀이를 진행했다.
'함께 어울려 배우자 와! 신나는 과학놀이'는 장애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놀이의 경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수교육연구회 '커리나' 연구회원 소속 7개 초등학교의 특수학급 학생 51명이 참가했다.
과학놀이는 과학교과를 재구성해 생활 주변의 과학적 사실이나 현상을 직접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특수학급 과학놀이는 연구회 교사들의 연구활동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태엽 로봇 만들기', '우리 몸 구조 알기', '다트 풍선 날리기',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등 태양계와 별, 에너지와 생활 등 과학 교육과정 중 다양한 영역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김주창 구리남양주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과학놀이 행사를 체험하며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꿈과 희망이 활짝 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