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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왼쪽) /연합뉴스=MBC 제공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로 출연한 강현석이 채무 논란으로 소속사를 그만두고 이승윤과 함께 방송에서도 하차한다.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이 본 사건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당사에도 자진 퇴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윤도 친한 형·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한다"고 설명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오는 28일 방송에선 강현석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석은 지난 26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서 폭로된 자신의 채무 의혹을 모두 인정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에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 걸쳐 60만 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5년 전 돈 60만원을 빌려놓고 수차례 빚 갚기를 미뤘으며, '채무 상환 요구에도 당사자인 K씨가 응하지 않았다'며 주장했다.

그는 소송 과정을 거친 뒤 강현석 가족에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