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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 7회말 1사 1,2루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철벽 불펜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SK를 6-4로 제압했다.

LG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신정락이 2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조기에 강판당했다.

구원 등판한 임찬규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진해수(⅔이닝), 정우영(1⅓이닝), 고우석(1⅔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SK 선발 헨리 소사는 시즌 4번째 등판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LG는 1회 말 2사 1, 2루에서 김현수와 토미 조셉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앞섰다.

SK는 2회 초 안타와 도루, LG 유강남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한 김강민은 허도환의 2루수 땅볼에 득점하며 1회 추격했다.

LG는 2회 말 무사 1, 2루에서 정주현의 좌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그러나 3회 초 신정락이 흔들리며 SK에 역전을 허용했다.

신정락은 볼넷(한동민)-사구(최정)-볼넷(제이미 로맥)으로 무사 만루를 내줬고, 정의윤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줬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정의윤이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LG 마운드는 임찬규로 교체됐지만, 1사 1, 3루에서 최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3-4로 뒤집혔다.

그러나 LG는 3회 말 2사 1, 3루에서 유강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7회 말 SK 불펜을 공략해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용의와 오지환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6-4로 다시 앞섰다.

8회 1사에서 등판한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 초까지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