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901002310100114011.jpg
송영길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오후 평택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을 초청 강연회에서 신 북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신 북방 정책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높이는 블루오션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국회의원 송영길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오중근·임승근 평택을·갑 지역위원장, 임원빈 안성지역위원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홍선의, 이윤하, 김승겸, 유승영, 이해금, 최은영 시의원, 양경석 도의원, 당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 평화 협력 특별위원장이자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4선 국회의원인 송영길 의원을 초청, '문재인 정부와 북방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송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그동안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을 방문, 대북관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신 북방정책'을 대변하고 협조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활동했던 여러 일화들을 소개했다.

송 의원은 "북방 경제협력은 퍼주기가 아닌 퍼오기 사업이며 '동북아슈퍼그리드(거대 에너지 수송 네트워크)'의 완성을 통해 북한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송 의원은 "이를 통해 북한의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으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높이고, 철도 연결을 통한 물류비 절감,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장점 등 우리가 처한 여러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근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신 북방 경제활동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고,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장은 "그 안(신 북방 경제정책)에서 어떻게 경제 발전을 이뤄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시 갑·을 지역위원회 오는 11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년들의 역할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