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 와이번스

2위 두산과 5게임 차로 벌려
주말원정 3연전 결정타 찬스

#수원 kt wiz

지난주 4승1무 '6위'로 점프
오늘 7위 삼성과 '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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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 와이번스가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현재 54승 27패 1무(승률 6할6푼7리)로, 2위 두산 베어스와 5게임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두 팀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21~23일 주말 3연전이 기점이었다.

SK는 홈으로 불러들인 두산과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LG를 상대로 2승을 더 쌓았다.

그러나 두산은 SK에 내리 3연패를 당한 뒤 삼성에 1패를 더 당했다.

두 팀은 이번 주말인 5~7일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다시 맞붙는다.

SK는 두산을 밀어내고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회를 얻은 셈이고, 두산은 재추격의 발판을 놓을 수 있는 설욕전으로 받아들일 만하다.

이에 앞서 SK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최근까지 SK 소속이었다가 롯데 유니폼을 입은 브록 다익손이 4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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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다익손을 방출하고 대만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된 '이닝이터' 소사를 데려와 확실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롯데도 소사 영입이 물건너 가자 다익손을 영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두 팀에서 SK를 선택한 소사는 3일 롯데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중위권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특히 수원 kt wiz는 지난주에 무려 4승 1무를 챙기며 6위(37승 45패 1무)로 껑충 뛰어올랐다.

kt는 5위 NC 다이노스를 3게임 차로 쫓으며 중위권 안착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2~4일 홈에서 대결하는 7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7일 원정에서 대결하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kt는 올 시즌 삼성, 한화와 각각 4승 4패,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