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천 비산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최근 세월교(洗越橋)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세월교는 안양7동(메가트리아)과 비산2동 하천변을 잇는 아치형 교각으로 길이 50m, 폭 3m 규모로 지어졌다.
세월교 추가 설치와 함께 양쪽 제방을 연결하는 경사로 계단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징검다리로는 유모차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 제기에 따라 세월교를 신설하게 됐다"며 "안양천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