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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5개 지자체 단체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3기 신도시 관련 두번 째 연석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5개 도시 시장이 3기 신도시 지구 내 지역주민과 기업 재정착 유도를 위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두 번째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토지수용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과 광역교통 대책 관련 예산이 내년도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개 지자체장은 신도시 건설로 강제 수용되는 지역주민에 한해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개발 사업으로 이주가 불가피한 주민과 기업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신도시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과 공장에 대한 이주대책을 미리 수립하여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3기 신도시 발표 시 제시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조기 추진해 '선교통-후개발'이 이뤄져 기존 1, 2기 신도시의 교통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에 광역교통 대책 관련 예산 반영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5개 도시 시장은 정기적인 모임으로 3기 신도시가 지역주민과 주변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