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01000388900017261.jpg
이천시가 지난 2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전 직원 및 공직 유관기관·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청렴교육 및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2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전 직원 및 공직 유관기관·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청렴교육 및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시장 및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총 5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청렴교육은 기존 강의식 청렴교육 형식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팝과 오페라가 접목된 장르인 팝페라 콘서트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렴콘서트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오프닝 곡을 시작으로 '오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등의 공연이 선보였으며, 공연 중간에는 청렴의 본질 및 이천시의 청렴도 현황과 청렴 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 강의를 병행해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청렴교육과 함께 진행된 청렴 결의대회는 전 직원이 함께 청렴 구호를 외치며 공직사회의 부패 사전 예방 및 부정청탁 근절 등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다짐했다. 이어 청렴한 마음을 담은 청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시의 청렴도 수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게 됐으며, 그동안 청렴을 저해하던 관행 및 지역 연고주의 등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공직자의 업무는 공무수행으로 더 높은 청렴도를 요구하며, 청렴을 빼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우리 모두 한걸음 한걸음 청렴한 쪽으로 나아 가면 공직자도 행복해지고 시민들에게 행복도 줄 수 있게 되므로 앞으로 시민들이 우리를 향해 멋진 박수를 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함께 청렴 이천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