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은행나무 축제와 연계하여 15∼16일 양평대교 옆 남한강 둔치 강상체육공원에서 옛날 장터와 곡마단의 추억을 재현하는 친환경농산물 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장터에는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1천100여 가지의 양평산 친환경농산물이 54개 판매부스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주 농산물은 '물 맑은 양평쌀'을 비롯해 콩, 녹두, 수수를 포함한 잡곡과 된장, 고추장, 청국장을 포함한 장류 등이며, 품질인증을 받았거나 품질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농산물을 선별, 판매한다.
사랑나눔 장터에서는 기증받은 의류 2천여점 등 각종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중고물품을 가져오면 장터화폐로 교환해 필요한 중고물품을 살 수 있다.
더욱이 장터 주변에서는 옛날 곡마단을 연상시키는 동춘서커스단과 중국기예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 명창, 민속놀이 체험, 연날리기 대회, 한국무용 및 국악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14일에는 변진섭, 윤시내, 어니언스 등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전야제, 15일 '남진&트로트'콘서트와 모창가수 콘서트, 16일 심수봉, 최백호 등이 출연하는 곳고리 창작가요제가 연일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굴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공연 및 체험행사와 주차는 무료다. 문의:양평군 문화관광과(031-770-2471) =양평
주말 '친환경 양평장터' 구경오세요
입력 200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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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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