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교사가 지도하는 무료 영어회화 교실이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관내 군포1동, 산본2동, 수리동 등 3개 주민자치센터에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을 위한 영어 회화반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운영한다.
군포1동에는 초등반(4∼6학년)이 개설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산본2동에는 초등반과 중학생반이 개설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수업이 이뤄진다. 또 수리동에는 초등반과 성인반이 각각 개설돼 매주 화요일 저녁 각각 1시간씩 영어교육이 진행된다.
교사는 시가 지난해 채용해 관내 각급학교에 배치한 미국이나 영국출신이며, 학급당 인원은 15명이다.
시는 정원을 채울 때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관내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교사를 이용한 영어회화교실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원어민 교사 24명을 채용, 각 학교에 배치했으며 내년 새학기까지 15명을 추가 모집해 관내 39개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어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회화교실을 개설하게 됐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
원어민 영어교사 무료강의
입력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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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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