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jpg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6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됐다.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인 탑은 이날 오후 7시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서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당초 탑은 8일 소집 해제될 예정이었지만, 공예관이 토요일 운영되고 월요일이 정기 휴무여서 이날 마지막 근무를 했다.

소집해제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국내외 팬이 몰려들어 탑이 근무를 마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

당초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에서 복무했다.

그러나 복무 중이던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 소식이 알려진 며칠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의무경찰에서 직위 해제된 그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으며,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탑이 빅뱅에서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면서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른 멤버인 지드래곤·태양·대성이 현역으로 복무 중이며, 승리는 연초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논란을 일으켜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