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BJ임지혜가 BJ케이와의 염문설을 언급했다.
임지혜는 7일 오전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임지혜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을 이야기했고, 특히 BJ케이 관련해 염문설을 적극 해명했다.
앞서 BJ케이는 임지혜와 교제 중에 일반인 여성 A씨와도 사귀었고,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J케이가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하며 임지혜를 언급했다.
임지혜는 이 같은 의혹 제기에 "사적인 문제로 논쟁을 벌이게 된 점 매우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아이를 혼자 양육하는 엄마이기에 참고 또 참았지만 이제 더 이상 참으면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혜는 "저와 만났던 그 분께서 이제와서 '사귄 적이 없다'라며 미친 여자 만드는 것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며 "2~3월까지 만남을 가졌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연락이 잘 안 됐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만 만나자고 했고 이사 후 4일까지 몇번 더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딱 한 번 실수로 잠자리를 했다'는 말로 자신을 비참하게 했다"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 수가 없다. 4월에 만났을땐 '세상에서 널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왜 자꾸 저를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오늘 미안하다고 사과했던 게 진심이었다면 협박하시지 말고 더이상은 미친년 만들지 않아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임지혜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4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그러나 남편과 이혼하고 현재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인기BJ로 활동하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