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4일 관내 의료관계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향상 및 마약류취급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천시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더불어 안전한 취급관리가 요구되는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병행됐다.
1부에서는 '스트레스 제로, 마음관리를 통한 서비스 실천'을 주제로 한국CS아카데미 소속 정유정 강사가 진행했으며, 스스로의 마음관리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내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보고지원팀 김효진 강사의 진행으로 지난해 5월18일에 시행된 마약류 취급보고제도에 대한 이해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사용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소방청 상담실 자문위원 정혜선 강사가 진행했으며,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주제로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고, 이유를 듣고, 전문가에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는 게이트키퍼 양성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보건소장은 "이천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잇따른 사회적 이슈로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의료관계 종사자들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