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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 및 카페앤갤러리 협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진로박람회'를 개최한가운데 다문화 특별학급, 예비학교 체험부스 현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주창)은 지난 6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 및 카페앤갤러리 협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300명의 다문화가정 학부모, 학생, 교원,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시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해 지역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진 다문화가정 진로박람회는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송라초, 천마초 등의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교를 비롯해 동화고, 경복대, 남양주폴리텍대 등이 진로진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018년에 이어 남양주시 경찰서,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등의 유관 단체가 참여, 한누리다문화 사회적 협동조합·미래에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새로운 시민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많은 현직 상담교사들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문화 교육의 방향·교육과정 및 학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적성 및 직업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을 주었다.

김주창 교육장은 "모든 이들의 다원성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지자체-학교 간 연계를 통한 다문화교육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적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