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덕도서관이 오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청소년, 도서관에서 예술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사업' 공모해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예고 학생들의 참여 속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공연예술, 철학, 문학 관련 강연과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청소년, 공연예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교사의 연기이론 강연, 전공학생과 함께하는 연기실습, 현직 배우의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고 연극 작품을 관람하게 된다. 2차 프로그램은 '청소년, 철학을 사유하다'로 철학교사의 예술철학 강연, 철학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토론, 예술현장 탐방으로 진행되며, 3차 프로그램은 '청소년, 문학의 숲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문예창작과 교사의 글쓰기 강연, 전공학생들과 함께 글쓰기 실습에 이어 참가 중학생들이 문예대회 참가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덕도서관(031-8045-6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스마트 시대에 청소년이 소홀하기 쉬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다양한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