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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지난주 사흘간 파업을 끝내고 정상 근무에 들어갔지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사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 한동안 공공부문 정규직화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성실한 교섭으로 처우와 임금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약속을 믿어보려 한다"며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했다. 

 

연대회의과 교육당국 실무교섭단은 9일 오전 11시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집단교섭을 진행한다.

 

그러나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연대회의가 요구한 '공정임금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남은 3년간 큰 폭의 임금인상을 수락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제작/김지영·이훈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