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중·고등학교 4-H회 학생들은 지난 8일 여주시청 광장에서 직접 키운 일일초(매일초)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꽃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지난 4월 초부터 직접 파종해 개화 때까지 정성스럽게 키워서 화분에 담아 나누고 있다.
허브식물의 일종인 '일일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매일매일 꽃이 한 송이씩 피고지는 특성을 가져 '매일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뜻하지 않게 무료로 일일초 선물을 받게 된 시민들은 즐거워하며, 생소하지만 학생들이 알려주는 재배방법을 듣고 일일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 나눔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의 의미를 알고, 경험학습방법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