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01000736900034441.jpg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오전 인덕원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양시 제공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새벽 인덕원 인력 시장을 방문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이 같이 강조했다.

최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기념 행사 대신 민생투어에 돌입했다.

인력시장 방문에 이어 곧바로 가로환경미화원들과 안양일번가 거리청소를 한 뒤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또 동안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급식봉사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다둥이·다문화·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오는 12일에는 기업체 방문해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오후에는 안양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이 바라는 지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17일에는 연현·석수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여름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지를 살피고, 재난 재해 취약 지역도 둘러볼 계획이다.

최 시장은 "청년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첨단산업 주도, 복지도시 구현,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 지난 1년간 열심히 뛰어왔다"며 "스마트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남은 3년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