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신도시 조경사업이 이르면 12월 중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조성예정인 동탄신도시 273만평에 대한 조경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할 경우, 동탄 신도시에는 썬큰공원(5호 근린공원)과 센트럴 파크(6호 근린공원)가 들어서 녹지율 25%(69만평)를 기록, 분당(19.3%)과 일산(22.2%) 보다 훨씬 높아지게 된다.
센트럴 파크는 신도시를 감싸고 있는 귀봉산과 반석산에 조성되는 길이 2.1㎞의 국내 최장 공원이며 잔디 축구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9홀) 등의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도시에는 또 어린이공원 6곳, 보행자전용도로 1곳, 미관광장 40곳, 완충녹지 12곳, 경관녹지 9곳이 설치되며 가로수 13만여 그루가 심어진다.
이와함께 디지털 멀티미디어 등 단지별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신도시 내부도로와 공원에 조명을 설치, 야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가꾼다는 복안이다.

시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오는 2007년 말까지 생태, 자연,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친 환경도시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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