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서갑원) 국제교류처는 지난 10일 여름방학 외국인 단기연수생 40여명과 함께 연천군으로 안보 및 생태관광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신한대와 연천군은 협약을 맺고 외국인 학생이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베트남과 러시아 단기연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설사와 함께 DMZ 내 태풍전망대, 연천전곡리유적지 및 선사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은 "평소에 방문할 수 없는 DMZ지역을 방문해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한국의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한국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