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2025년에 대비한 장기발전계획 시민공청회를 11일 오후 2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장기발전계획의 기본 구상은 기존 국도3호선과 경원선축에 편중된 개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거기능 중심의 도시기능을 주거·산업·문화·관광으로 재편하는 등 21세기 양주시의 지역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 진행으로 개최될 공청회는 대진대 도시공학과 김현수 교수, 서정대 사회복지행정학과 염일열 교수, 경기개발원 이상규 책임연구원, 조응래 교통정책 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장기발전계획(안)에 제시된 생활권별 개발방향은 ▲남면권은 산업단지 중심의 산업지역과 배후 주거지역 ▲은현권은 학교·의료기관·체육시설·공원·유통시설을 갖춘 전원 주거지역 ▲광적권은 첨단산업유치및 배후 주거시설 ▲백석권은 기산관광권 개발과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및 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또한 ▲장흥권은 관광지의 체계적 개발과 재정비를 통한 관광지역 ▲회천권은 덕정역 역세권 개발과 금융·의료기관·체육시설·공원 등을 갖춘 쾌적한 주거지역 ▲양주권은 전통문화벨트 형성을 통한 행정·문화 중심및 생활편의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산업시설 배치로 ▲남면에 10만평의 LCD협력단지 ▲백석및 광적면은 검준지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섬유산업클러스터와 50만평 규모의 양주테크노시티 ▲양주동은 영세업체를 배려한 아파트형 공장단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양주시 계획지표 설정과 토지이용·공원녹지·교통·통신·산업개발·생활환경·사회개발 계획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며 시민과 토론자간 질의 답변 시간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의 도시개발 방향 및 규모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가고 있어 이번 공청회가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지역개발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
'도시기능 재편' 지역개발 방향제시
입력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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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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