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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화곡시온교회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 성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올해 들어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센터를 통해 성경교육을 신청한 회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등록률이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교회 측은 비(非)기독교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신천지예수교회의 '2019년 5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록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인원은 약 3만명이고 등록 대기자는 15만명에 이른다. 1~5월 등록률은 전년 대비 무려 5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성경 교육센터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의 상당수는 비(非)기독교인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신천지예수교회가 무신앙인에게 복음전파하는 선교에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강생이 올해 들어 이처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기성 교단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해 덧씌워왔던 왜곡된 비방이 거짓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편견 없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대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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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천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 성경세미나에 인파가 몰린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회측은 또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된 말씀세미나, 교회 오픈하우스 등의 참석자들이 교회의 말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준 것도 폭발적인 성장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센터 등록자 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센터 당 수용인원을 지난해 평균 100명 선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린 것을 비롯해 센터수도 올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하는 등 수강생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소그룹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나안 성도(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성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신천지예수교회측은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선교센터는 매년 2~3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는데 현재 추세로는 10만 명에 이르는 숫자가 수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신천지가 30여 년간 '오직 말씀'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