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당당히 수상대에 섰다.
한국 다이빙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처음이며, 수영 종목 전체를 놓고도 박태환이 지난 2011년 14회 중국 상하이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이후 8년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울산광역시청 소속인 김수지(21)는 이날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천이원(중국, 285.45점)과 사라 베이컨(미국, 262.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양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돌아 깔끔하게 입수한 첫 연기로 55.20점을 얻어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들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쳐 57.20점을 받았다. 이때 우승 후보였던 창야니가 입수 실수를 해 순위가 밀려나면서 김수지는 2위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뒤로 선 채로 시작해 바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도는 연기로 48.30점을 얻으며 순위를 유지했고, 4차 시기에서도 바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도는 연기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마지막 5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동작으로 연기하다 다소 아쉬운 47.30점을 받는데 머물러 5차 시기에서 55.90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베이컨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4위가 김수지의 점수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어서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뿐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에는 자유형에서 400m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김수지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기록됐다. 종전 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거둔 7위였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당당히 수상대에 섰다.
한국 다이빙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처음이며, 수영 종목 전체를 놓고도 박태환이 지난 2011년 14회 중국 상하이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이후 8년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울산광역시청 소속인 김수지(21)는 이날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천이원(중국, 285.45점)과 사라 베이컨(미국, 262.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양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돌아 깔끔하게 입수한 첫 연기로 55.20점을 얻어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들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쳐 57.20점을 받았다. 이때 우승 후보였던 창야니가 입수 실수를 해 순위가 밀려나면서 김수지는 2위로 올라섰다.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뒤로 선 채로 시작해 바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도는 연기로 48.30점을 얻으며 순위를 유지했고, 4차 시기에서도 바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도는 연기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마지막 5차 시기에서 트위스트 동작으로 연기하다 다소 아쉬운 47.30점을 받는데 머물러 5차 시기에서 55.90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베이컨에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4위가 김수지의 점수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어서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뿐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에는 자유형에서 400m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김수지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기록됐다. 종전 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거둔 7위였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