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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지난 11일 광역동 출범에 따른 제2회 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광역동 출범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역할 및 구성방안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제2회 부천시 주민자치회 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와 마을회 역할 및 구성에 대한 1차 논의를 마쳤다.

주민자치회 숙의기구인 민·관협의회는 1차 논의된 사항을 법적·행정적으로 검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2차 논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1차 논의에서는 부천시 주민자치회와 마을회의 역할과 기능, 구성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90여분의 회의 끝에 주민자치회와 마을회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구성 모형에 대한 윤곽을 그렸다.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 주민 기구로 협의, 위탁,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고, 마을회는 '마을자치회'로 명칭을 변경해 마을 단위 계획 수립과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았다. 또 주민자치회 위원을 구성할 때 마을자치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일부 위원이 중복되는 중첩형 모형을 제안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부천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자치분권과 자치분권팀(032-625-2351, khj9p@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