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황의조
지난 6월 축구대표팀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첫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는 황의조. /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프랑스 리그1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 조만간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르도는 오사카와 황의조 영입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황의조는 곧 보르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작업을 마칠 것"이라며 "구단은 가능한 빨리 황의조의 공식영입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 역시 같은 날 구단 공식 채널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치른 오사카 더비에서 눈부신 데뷔, 자신 시즌의 득점 행진. 황의조의 득점은 짜릿했고 팀을 여러번 위기에서 구해냈다"며 "2년 동안 황의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한국어)감사합니다. 황의조"라고 게재했다.

황의조가 몸 담게 될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14위에 머물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