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건처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안산시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했다.

시는 시 산하기관 및 민간위탁, 보조금 관련기관, 관련 부서에 지난 11일 책자를 배부하고, 전 직원이 함께 예방에 적극 힘쓰도록 내부 직원게시판 등에 자료를 공유했다.

매뉴얼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정의와 판단기준, 유형 및 사건처리 절차, 주체별 예방 및 대응방안, 사건관련 판례 및 결정 사례 등이 자세히 수록돼 성희롱·성폭력을 사전예방하고, 관련사건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해 재발방지 및 2차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매뉴얼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직원 및 시민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문화로 나가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 실시, 안산시 성희롱 예방규정 개정, 안산시성차별상담센터 설치·운영을 통한 온·오프라인 고충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