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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농구협회 중등부 팀이 제2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따는 파란을 일으켜 화제다.

15일 오산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오산 운암중·대호중·성호중이 연합한 오산시 중등부 팀은 도지사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예선에서 양평과 이천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전통의 강호 과천시를 제압해 4강에 오르면서 첫 출전에 동메달을 따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김세윤 오산시농구협회 회장 겸 대회 감독은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을 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며 "지금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유소년 및 고등부까지 영역을 넓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농구 저변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